세상살다보면 하고 싶은 말은 다하고 살기 참 힘들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면 그 소리가 쏙 들어가게 된다.
그때 그때 아낌없이 표현하라
말하지 않으면 따스한 눈길이나 섬세한 손길 그리고 애정어린 손길이라도
느끼지 못하니까..
가슴 먹먹하고 이 영화를 보다가도 문득 현실은 깨닫기는 하지만
그래도 말하지 않는건 오해를 사고 그 오해가 자신을 옭아메어 헤어짐을
만드는 사건이 될지도 모르니까
간만에 한폭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같은 영화였다
금상첨화로 앤 해서웨이의 빠질듯한 커다란 눈은 이 영화를 살리는데
한몫 톡톡히 했음을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웃음보다는 그래도 잔잔한 사랑영화를 보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특히 방금 막 싸우고 온 연인들에게는 더욱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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