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에게 있어 인연이란 참 어려운 거 같아요. 내가 사람한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한가지 규칙에 의해 규정을 해 놓으면 그 선을 넘지 않도록 마음을 숨기거나 거부하는 그런 마음이 은연중에 작용을 하여, 사랑을 앞에 두고도 우정이나 그런 관계가 깨질까 두려워 선뜻 그 선을 깨려고 하지 않아요. 그래서 자신의 사랑을 지나쳐 버리는 그런 인연도 있는거 같아요. 이럴땐 참 안타까운 마음뿐이지요. 하지만 왜 그런말이 있죠!! 만나야 할 사람은 언젠가는 꼭 만난다는 그런 흔한 인연을 이어주는 말 어느 정도는 우리 인간 관계에 많은 작용을 하는 거 같으니 말입니다.
원데이란 영화도 이런 인연설을 대표하는 영화인거 같아요. 두 주인공은 대학 졸업식에서 처음 인사를 나누고 서로 깊은 사이까지 갈 뻔 했지만( 물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여주인공은 남주인공을 짝사랑 했나봐요) 서로 친구로 지내자는 말 한마디에 오랜 시간 동안 마음은 숨긴채, 우정이 깨질까봐 서로의 곁에서 우정이란 이름으로 맴돌기만 하죠. 참 미련하고 아프고 때론 공감이 가더라구요. 그 오랜 시간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도 서로의 가슴에 허전함이 언제나 존재했겠죠. 그러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서로 힘든 시간을 지나 , 둘이 사랑함을 인정하며 그제서야 함께 하죠. 한동안 행복한 시간을 지나고 여주인공이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하죠. 이에 절망한 남자가 한동안 방황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며 씩씩하게 살아나간다는 그런 아프고도 공감이 가는 이야기.. 넘 줄거리를 많이 말했나요? ㅋㅋ
영활 보면요 시간의 흐름이 참 빠르게 지나가죠. 에피소드도 작게 시간의 흐름에 영화를 맡기면서 말이예요. 크게 재미있지는 않지만 사람의 공감을 얻을 수 있고 공감이 가는 그런 영화네요. 잔잔하고 친구라고 우기면서 사랑을 하시는 분들에게 보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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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데이(2011, One Day)
배급사 : (주)영화사 그램
수입사 : 조이앤시네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