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씨가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병헌씨 스타일의 연기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혀 아무런 기대도 없이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저는 너무너무... 진짜 의외로 재밌게 본 영화 입니다.
극이 전반적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계속적으로 끌고 가면서도,
그안에 웃음과 감동을 함께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어떤 장면에서는 무릎을 치며~ 배를 잡고 웃을 수 있었고,
어떤 장면에서는 눈물을 훌쩍이게 하였습니다.
이런 영화 정말 처음 이었습니다.
이병헌씨의 연기 또한 너무 빛이 났습니다.
첫 사극연기라고는 믿을 수 없이 매끄러운 대사 처리와 음성!!!
개봉당시 피에타와 경쟁 대상이 되며~
물량이 작품성을 이겼다는 등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물량 : 광해 / 작품성 : 피에타)
그러나.. 이건 그냥 물량의 힘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 한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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