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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만하면 만족!! ㅎ 익스펜더블 2
jojoys 2012-09-08 오후 12:39:51 660   [1]

안녕하세요?? ^^

오늘은 이번주 개봉작 중에서 가장 먼저 선택한 영화..

'익스펜더블2' 이야기를 해볼께요.. ㅎ

개봉일인 목요일에 '본 레거시'랑 함께 봤었는데..

일이 많이 바빴던 주라 이제서야 이렇게 리뷰를 쓰네요.. ^^;;

 

지난 2010년에 개봉했던 '익스펜더블1'이..

 

퇴물들이 벌이는 자신들만의 잔치 vs. 추억의 액션 영웅들의 귀환

 

이라는 극과 극의 평으로 엇갈렸던게 기억나는데요.. ㅎ

(전 꽤 재밌게 봤었는데, 악평도 엄청나더라구요.. ^^;;)

과연 이번 '익스펜더블2'는 어떠했는지..

살짝 이야기 해볼까요?? ^^

빌레인, 너 사람 잘못 건드렸어..

 

네팔, 신드후팔촥에서 구출해 온 중국인 갑부를..

산뜻하게 공중 배달(?)하고 모처럼의 휴식을 즐기는 익스펜더블 팀..

하지만 달콤한 휴식도 잠시뿐..

갑작스럽게 CIA의 미스터 처치(브루스 윌리스)가 반강제로 의뢰를 맡기면서..

알바니아의 가자크 산맥으로 급히 떠나게 되죠..

 

손 쉬운 임무라고 말했던 미스터 처치의 말과는 달리..

익스펜더블 팀은 그곳에서 매복 중이던 빌레인(쟝 끌로드 반담)의 용병 부대의 습격을 받게 되고..

급기야 빌레인에 의해 팀의 막내 빌(리암 헴스워스)이 무참히 살해되고 마는데요.. ㅠ.ㅠ

 

'왜 가장 살고 싶어하고, 또 살아가야만 할 녀석이 제일 먼저 죽는거지??'

 

라고 말하며 빌레인을 향한 복수를 다짐하는 바니(실베스터 스탤론)와 팀원들..

과연 빌레인은 자기가 무시무시한 벌집을 들쑤셔버렸다는 사실을 알고나 있을까요?? ^^

 

'익스펜더블2'에 등장하는 익스펜더블 팀의 멤버들은..

전작과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네팔 임무 이후에 잉 양(이연걸)이 팀에서 빠지고..

알바니아에서 신참 빌이 일찌감치 죽는 바람에..

영화의 대부분을 오리지널 멤버와 매기(여남)가 끌고 가거든요.. ㅎ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실망하실 필요는 전혀 없답니다.. ^^

 

쥬얼에서부터 진짜!! 완전!! 나쁜 X같아 보이는 빌레인에..

추억의 액션 영웅들을 한 화면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재미와..

익스펜더블 팀 특유의 화끈한 무대포 액션까지..

역시나 저에겐 꽤 매력적인 액션 영화더라구요.. ^^

한 분은 참 팔팔한데.. 다른 분들은.. ^^;;

 

솔직히 말해 '익스펜더블2'는..

영웅들의 귀환이라는 포스터 문구가 살짝 민망하게 느껴지긴 하더라구요.. ㅎ

 

칠순을 앞두고 계신 스탤론 옹께서는..

아직도 탄탄한 몸매로 노익장을 과시하시지만..

칠순을 훌쩍 넘기신 척 옹과 오히려 스탤론 옹보다 한살 어리신 아놀드 옹..

그리고 환갑도 안되신 브루스 옹 등 세 분 어르신들은..

들고 계시는 기관총이 버거워 보여서 안타깝더라구요.. ^^;;

(특히 척 노리스와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말이죠.. ㅎㅎ)

 

앗.. 그렇다고 해서 액션 씬이 약한 것은 절대 아니랍니다.. ㅎ

스탤론 옹의 팔팔한 노익장을 비롯해서..

크리스마스(제이슨 스타뎀)를 필두로 한..

거너, 툴, 시저 등의 다른 익스펜더블 멤버들이 선사해주는 액션씬들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속 시원~~하게 만들어 주거든요.. ^^

 

개인적으로는 이연걸 씨랑 눈이 매력적인 남자 리암 헴스워스가..

카메오라고 해도 될 정도로 너무 짧게 출연하신 점이 아쉽긴 했지만요.. ㅠ.ㅠ

어째 반담은 나이 들수록 얼굴이 무서워지네.. ^^;;

 

이번 '익스펜더블2'에서 끝판 대장(^^;;) 역을 맡은 장 끌로드 반담..

 

'너희같은 전사들을 양떼처럼 학살해서는 안되지..'

 

라고 말하며 있는 폼 없는 폼 다 잡는 빌레인을 연기해주는데요..

반담의 트레이드 마크인 이마에 흉터 때문일까요??

외모에서부터 악당 포스가 철철 넘치더라구요.. ㅎ

 

음.. 가만히 생각해보니..

헬기와 전차로 중무장한 수십명의 덩치들을 거느린 용병 대장 노릇을 하려면..

빌레인처럼 무섭게 생길 필요가 있을 것 같긴 한데요?? ^^;

 

그렇다고 해서 빌레인이 외모만 험상궂은 악당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된답니다.. ㅎ

반담 또한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라도 하듯이..

개성 있고 포스 넘치는 악당 역을 맛깔나게 연기해 주거든요.. ^^

이만하면 난 완전 만족.. ^^

 

다른 분들은 '익스펜더블2'를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전 영화를 다 보고 상영관을 나서면서 꽤 만족스러웠답니다.. ㅎ

물론~ 제가 추억의 액션 스타들에 대한 향수 때문에..

좀 더 재밌게 느꼈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

 

아참.. 그리고 '익스펜더블2'는 각 캐릭터들의 대사에서..

각 배우들이 이전에 출연했던 작품에서의 대사나 작품명 등을 활용한..

깨알같은 개그를 통해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 주더라구요.. ㅎ

터미네이터 시리즈 하면 떠오르는..

 

"I'll be back!!"

 

이라는 대사를 남발하는 아놀드 옹이라던지..

척 노리스의 1983년작 'LONE WOLF McQUADE'의 제목에서 따온..

부커의 '외로운 늑대'라는 별명과 등장할 때 깔리는 배경음악..

그리고 잉 양이 떠날 때 거너에게 건내는

'다른 황비홍이나 찾아봐!!'하는 대사 등이 말이죠.. ^^

 

굳이 단점을 찾아보자면..

쏟아 지는 총알 세례에도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다들 무작정 뛰어듬에도 불구하고..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한 익스펜더블 팀원들 정도랄까요?? ㅎ

하지만 그런건 다른 액션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니..

우리 그 정도는 애교로 생각하고 눈 감아 주자구요.. 헤헤.. ^^

 

음.. 다음 리뷰는 아마도 오늘(7일) 보고 온 '피에타'가 될 것 같네요.. ㅎ

6일에 보고 온 '본 레거시' 리뷰는 살짝 뒤로 미뤄야겠어요.. ^^;;

'본 레거시'가 생각보다 별로였던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는 오늘 보고 온 '피에타'가 저한테는 정말 충격적이었거든요..

여러가지 의미로 섬뜩한 영화였고, 또 엔딩씬이 너무 끔찍해서.. ㅠ.ㅠ

냠냠하고 밥을 먹으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하드 고어 영화를 보는 저이지만..

'피에타'만큼 끔찍했던 엔딩은 처음이었답니다..

(물론~ 상영관에 어린(?) 남성분들은 쓰레기 영화라고 욕들을 하셨지만요.. ^^;;)

 

그럼 자세한 '피에타' 이야기는..

코~ 하고 자고나서 말씀드릴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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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펜더블 2(2012, The Expendables 2)
제작사 : Millennium Films, Nu Image Films /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데이지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www.expendables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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