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영혼은 끝내 아내를 혼자 두고 가버릴수 없던 사랑이었을까?.. 하는 나만의 어처구니 없는 생각들을 하면서... 가슴 저리며 보고 있는 도중...;;
이 영화의 복선은..아마도 이미연의 그 목걸이였나부다...
대진이...가 그 모든일들을..거짓으로 한게 딱 걸릴 무렵.. 영화를 보고있던..나는 약간은 어처구니가 없었다..ㅡㅡ^ 이 영화가..사랑을 논하며..가슴시리게 하는 멜로 영화이던가.. 난 무슨 디아더스의 반전을 보는듯하는 느낌밖엔 안들었다.. 이병헌의 미친사랑..?...중독?..
참...영화제목이랑 내용이랑 안 맞는다는 생각을 했다.. 중독이라...사랑에 중독되었단건가?.. 어떤게 사랑이란건가?... 이미연을 몰래 훔쳐보며..형의 아내를 탐내한것이 사랑이었단건가.. 형에게 여러가지 조언까지 해대면서... 부부생활을 탐닉한게 중독이었단건가?..
내가 보기엔..이병헌이 사랑에 미친것도 아니고.. 단지 싸이코적일 뿐인 사랑이었다.. 딱...스토커라고 말하면 어울릴만한... 누가 이영화를 보며.. 마지막에...안타까운 사랑이라며 눈물지을 관객이 어디있겠는가...
끝에 반전부분엔..정말...그야말로 반전이었기 때문에 재미는 있었지만... 사랑의...중독....이라는 이 계절에 어울린만한 영화를 찾던 나로써는 별로였던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