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을 보면 정말 기대되고 개봉하자마자 가서 봐야만 하는 영화처럼 안절부절 못하다가
휴일이고 하니 조조로 가서 봤습니다.
줄거리를 갈겨버리면 재미없어지니까 자제하겠습니다.(사실 줄거리가 이영화의 핵심입니다.)
과거에 감독이 연출한 영화, 모두가 아실 영화 "에일리언" 을 다시금 2012년에 보겠다는 기대감에 들뜨거나
(분명 원조에일리언의 모습은 나옵니다--제겐 충격과 희열을 주었지요)
혹은 예고편에 보여지듯 어벤져스 같은 엄청난 스케일의 화려한 볼거리를 기대하는 분들은
그 기대감의 절반은 집에 놓아두고서 영화를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엄청난 제작비를 쏟아부은 영화임에 틀림없습니다. 우주선이나 행성의 모습은 정말 잘 표현되었습니다.
세트시설에 제작비의 대부분을 소진한게 분명합니다. ㅎㅎ
그렇기 때문에 영화의 초점은 스토리에 맞춰진 느낌이 듭니다 .
이미 SF 장르는 에일리언 이후로도 많은 영화들이 나왔으며 우리들의 눈높이도 그만큼 높아진게 사실이잖아요.
그리고 영화의 주된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주지 않고 끝나버린 엔딩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게 다음편이 나올 수 있는 여지를 둔건지.......)
결론적으로 예고편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지 못한 영화라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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