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네임벨류 빨인거 같다고 봅니다. 팀버튼 감독과 죠니뎁 출연 . 게다가, 미쉘파이퍼. 에바 그린, 클로이모레츠, 헬레나 본햄카터 같은 조연. 종합적으로 보자면, 제가 본 팀버튼 감독 영화 중 가장 최악이었습니다. 저의 최고의 영화라 자부하는, <가위손>같은 영화는 도무지 볼수없는건가요? <빅피쉬>같은 영화조차도..<슬리피 할로우>조차도...
감동이없어도, 무언가 재미를 바랬건만, 재미도 없더군요. 그저 배우들 연기만 잘했던거 같네요. 연기를 잘해도 문제가 되는게, 시나리오가 대체 무엇의 의미가 담겨져있는지도 모르겠고, 전체적인 플롯은 하찮을뿐인데, 이상한 살만 덕지덕지 붙여놓은 느낌.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영화를 좋아하게 된 큰 계기를 준, 팀버튼 감독영화가 이렇게나 허술해졌는지 아쉽더라고요. 중간중간 계속 뭔가 나오겠지.하면서 생각했는데, 엔터테인 하지도 않더군요.
<찰리와 초콜릿공장>같은 영화나, 심지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눈이라도 즐거워야되는데, 그런 느낌도 아예 없음.
예술적인 부문은 조금 신경썼기는 하나, 역부족이네요. 게다가, 죠니뎁의 능숙한 연기와 에바 그린의 악녀연기등이 좋았지만은, 배우들이 연기로 커버할수 없을정도로, 심하게 못미치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가 말하고 싶었던 목적은 무엇입니까? 하고 갸우뚱하게만 되네요.
또한, 엔터테인함까지 없는 영화가, 왜 굳이 블록버스터시기에 나온것도 별로네요. 아마도 감독과 배우들의 명성으로 수익이라도 챙겨볼 의향이 있어서인것만 같아보이는군요. 너무 실망했습니다.
평점: 5.25 (배우들의 연기도 커버해주지 못하는 허술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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