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미있네요. 특히 납뜩이의 연기는 정말 끝내줬습니다.
예전 송강호가 생각나는 연기.
어떻게 캐스팅한건지 정말 굿캐스팅입니다.
또 한가인씨는 왜그리 조각같이 아름다우신지.
연기야 어쨌든 영화에 많이 출연하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수지는 너무 사랑스럽구요.
약간 어색한듯한 대사처리도
극중 인물과 잘 어울러지면서 묘한 매력을 풍기네요.
결말도 첫사랑이 결국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현실적인 결말로 가면서 여운도 주고요.
중간중간 상황이 궁금하게 만드는 편집도..
또한 90년대 음악을 너무 예쁘게 사용해서
집에 와서 음악들을 다시 들어볼 정도입니다.
제 고등학생때인지라 많이 기억에 남네요.
아무튼 수작입니다.
다시 보고 싶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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