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에서 예매권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27일 일 동네 메가박스에서 예매해서 관람하였습니다. ㅎ
줄거리와 주인공 소개는 패스~!
사진의 출처는 네이버 영화이며
스크린샷은 예고편 캡쳐샷입니다.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울링이 나온다고 했을때 엄청나게 기대했습니다 ,
송강호,이나영씨 주연이라는것만으로 기대가 간 작품이지요 ㅎ
그런데 개봉전 시사회다녀온 사람들이 써놓은 리뷰를 보면
안 좋은 평들도 간간히 보여서 기대감이 점점 줄어들다가,
어제야 비로소 예매를 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ㅎ
줄어든 기대감때문이었는지 저는 기대보다 재미있게 관람하였습니다.
같이 본 친구는 그저그랬다고 하더군요..
영화를 보고나서 왜 평가가 엇갈리는 걸까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분명 하울링 포스터를 보면 늑대개의 살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①늑대개의 살인의 세기가 약하지 않았나?
영화에서 늑대개의 살인장면이라고 해봐야 두씬밖에 안나오니.. 기대감보다 실망할 수 밖에요.
늑대개라는 짐승이 주는 날카롭고 잔인한 이미지가 약했다고 생각됩니다.
(영화등급이 15세등급이라 그런걸지 몰라도..)
② 영화의 흐름이 너무 단순하지 않았나?
그리고 영화 초중반까지 늑대개는 등장조차 하지않습니다.
(영화 후반엔 나름대로 분량은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영화의 주인공치곤 너무 뒤로 치중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차라리 늑대개가 살인하는 장면부터 보여주고 퍼즐맞추기를 했다면,,
영화 중간중간 복선을 깔아뒀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③쓸데없는 장면이 너무 많다?
이나영씨가 아무리 주인공이고, 예쁘긴 하지만,,
클로즈업이나, 바이크타는 모습을 너무 많이 할애한 것 같습니다;
바이크타는 모습이 스피드감있는 연출로 화려하게 했으면 또 모르겠지만;;
그냥 보고 있으려니 좀 답답하긴 하더군요 ㅎ;
차라리 이부분을 좀 줄이고, 나레이션부분을 보충할 수도 있었을텐데말이죠;
(중반부터 이나영씨의 나레이션이 약간 뜬금없더라구요; 충분히 씬이나 말한마디로 표현할수 있는 내용이었는데)
하지만 제가 영화를 재밌게 봤다고 생각한 이유는 늑대개의 활약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송강호씨와 이나영씨의 캐릭터연기, 둘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
이 둘과 경찰서 내부에서의 사건, 인물갈등에서 재미를 느꼇습니다.;
드라마. 휴머니즘적인 부분이라고 해야하나요?
어찌보면 정말 포스터와 상관없는 부분에서 재미를 느낀것 같군요 ..ㅎ
④저한테 재미로 다가온 이부분이 다른 사람에겐 지루한 부분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중후반부터의 질풍이의 연기에서 재미를 느꼇죠.
마지막부분의 총맞고 죽는연기는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ㅎ
그제서야 너가 송강호, 이나영씨보다 메인이었군!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한줄평 : 부족한점은 느껴졌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스토리:★★★☆☆
볼거리:★★★☆☆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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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니 하울링 100만넘었다고 뜨더라구요 ㅎ ~축하해요~
사족.영화를 보면서 거북이 달린다가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경찰로써 사건을 단독해결해서 실적을 쌓으려는 부분)
영화볼때까지만 해도 송강호씨 저배역 거북이 달린다에서 했던거 같은데..
너무 똑같네.. ㅎ 라고 생각하며 볼정도 였습니다..
(검색해보니 송강호씨가 아니라 김윤석씨;; 죄송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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