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라디오
TV를 보며 우리 엄마가 내게 하신 말씀!
딸을 낳으려면 저렇게 낳아야하는데.. 쩝..
바로 이민정을 보고 하신 말씀이시다. 어여쁜 이민정이 출연하는 영화!
난 여자지만;; 그 얼굴만 봐도 그냥 좋다. ㅋㅋ
통통 튀는 매력의 이민정처럼 통통 튀는 스토리의 영화를 기대하며 관람~!
원더풀라디오는 얼마전 이슈가 되었던 드라마
최고의 사랑(좀더 진지한 ㅋㅋ)의 극장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영화의 스토리 상 슬픈 라디오 사연이 종종 등장한다.
그때문에 난 또 눈물을 쏟아냈다. 포스터만 보면 이보다 더 상큼할 순 없다인데 (-_-;)
생각보다 슬픈 영화였다.
게다가 후반부에 "꼭 당신을 버려야만 남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요"라는
이정진의 대사를 듣고 울지 않을 수 없는 나였다.
그 대사 덕분에 집에 오는 차 안에서도 훌쩍훌쩍;;
영화의 스토리는 최고의 사랑과 똑같지만 분위기가 엄청 다르다.
까메오도 ㅋㅋㅋ 너무 재밌었다.
그리고 이광수의 ㅋㅋ 코믹한 연기 덕분에 중간중간 웃음으로 쳐진 분위기를 바꿔주기도 했다.
조금 아쉬운건 이민정이 좀더 강한척~하는 여자로 나왔더라면~
분명 그런 역할인데 2% 부족했다~ 싶다.
하지만 배우가 노래하는 영화 OST의 매력도 쏠쏠하다는.. ㅋㅋ
얼굴도 이쁘고 노래도 잘하면 대한민국 여자들은 다 어쩌라는건지.. 이기적이셔;; ㅋㅋ
그치만 뻔한 스토리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는 최악의 영화일듯;;
헉! 하는 반전이 있거나 빠른 전개에 요란한 볼거리가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잔잔한 감동과 재미가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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