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왕십리 cgv에서 무비스트 덕분에 원더풀라디오를 보고왔습니다^^
예고편을 보고 갔을 때는 라디오의 새 코너가 감동적인가보다 정도로 생각하고 갔는데
의외였던 것이 그 내용은 초반에 나오더라구요.
내용 자체는 좋았지만 어? 아직 때가 아닌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친구의 표현에 의하면 '나는 아직 울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벌써?' 의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도 새 코너로 잡고자 한 감동 타이밍이 좀 빠르다는 생각은 들었구요
이 영화의 장점을 말하자면
감동+코믹 두 요소를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신진아의 새 코너에서는 감동을 느낄 수 있고
까메오나 광수의 캐릭터에서는 코믹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점을 말하자면
기존의 영화에서 보았던 요소들(최사에서 걸그룹해체+언뜻언뜻 과속스캔들이 생각나게 하는 장면들+라디오스타
도 그렇다고 하는데 제가 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을 그대로 가져다 쓴 듯한 느낌이 든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저는 좀 지루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신선하진 못하지만 그럭저럭 볼 수 있는 영화 정도로 평을 내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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