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1편과 연결되는듯한 화면과 내용~그게 좋았고~~~ 수박 겉핥기식이나 둥글둥글 뭉퉁지어가며 딱~명확하게 설명하지 않는 그런 영화들과 달리 아예 홈즈와 모리아티 교수와의 전면전을 내세운것도 맘에 들었다. 수상과 친구이며 교수이자 저명한 작가인 모리아티... 첨에 브래드피트가 맡을것이라는 그런 소문과 달리~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이란 영화에서 나왔던 문신쟁이 선장님께서 그렇게 재수없고 똑똑하고 사이코틱한 역할을 소화하다니... 역쉬~울나라나 다른나라나 조연..특히 악역을 하는 조연들에 연기가 더 짱인것같다.
모리아티는 계속해서 사건사고를 만들고~손에 꼽는 총잡이가 그에 오른팔이 되어 모든 사건을 일으키고...그안에 연관된 집시여인 심의 오빠가 있고~ 아~집시여인 역할을 한 그녀도 꽤나 매력적이다. 타로점도 보고, 쌈도 하시고~총질도 잘하시고~^^ 영화 중간중간 액션장면에서 1편과 같이 어떻게 주먹을 치고 상대를 제압하는가에 대한 내용이 나온건 머..그런갚다 했는데, 기관총과 폭탄이 날라오는데 도망가는 쥔공들의 모습을 촬영한 그 기법은 정말 가이리치 감독답다! 영국에선 그를 천재 감독이라고 부르고, 마돈나의 전남편이기도 한데... 그간 유명한 부인에 가려져 천재성을 잃었나 싶었는데... 이번 영화에선 그에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것 같다.
영화 끝부분에서~한발 앞선 모리아티를 따라가다 결국 죽음을 맡게 되는 홈즈~ 그리고 충격받아서 허탈해하는 왓스~크하~왜이러시니~~~
보면서 안돼~안돼~하면서 가슴이 콩당콩당~
보는내내 콤비쟁이 홈즈와 왓슨땜에 여러번 웃기도 했는데... 난 갠적으로 1편보다 2편이 더 매력적이었던것같다. 대놓고 싸워서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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