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한 웃음의 진수를 보여준 본격 호러 코미디 <시실리 2km>와 스릴러 영화에 주로 등장하던
다중인격을 로맨스 여주인공으로 내세운 <두 얼굴의 여친>의 시나리오로 충무로에서 그 실력을
인정 받으며 주목 받았던 '황인호' 감독.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전혀 다른 두 장르의 색다른
조합은 물론 독특한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로 자신만의 색깔을 분명하게 표현해온 '황인호' 감
독이 <오싹한 연애>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장르 믹스로 첫 연출작을 선보이며, 충무로에 새로운
실력파 신인 감독의 등장을 알리며 영화계 안팎의 이목을 집중 시킬 것인지 궁금하고, 특히나 연
기 기본 실력이 탄탄하게 갖춰진 배우 '이민기', '손예진'의 맛깔스러운 연기를 만끽하러 영화 <
오싹한 연애> 곁으로 다가가 본다.
이 세상 모든 연애는... 달콤하다? 짜릿하다? 로맨틱 하다? 이 커플의 연애는 오싹하다!
남다른 '촉'때문에 평범한 생활은 물론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여자 여리(손예진)와 그녀에
게 꽂혀버린 비실한 '깡'의 호러 마술사 조구(이민기).
달콤해야 할 두 사람의 만남은 그들의 행복을 방해하는 낭만 파괴자들(귀신)로 인해 하루하루가
공포특집이다. 이런 생활에 익숙한 여리와 달리 매번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조구.
오싹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이 연애를 포기할 수 없는 여리와 조구는 어금니 꽉 깨물고 목숨을 건
연애를 시작하는데...
2011년 겨울, 오싹한 그녀와 겁 많은 그 남자의 소름 돋는 연애가 펼쳐진다!
멜로, 로맨스 영화 장르는 가장 주요한 요소중의 하나라고 본인이 생각하건데 '캐릭터'이다. 영
화가 지니고 표출해야될 이미지나 메세지를 몸에 지닌듯한 표정에서부터 몸짓 행동 하나하나의
혼연일체의 연기력으로 표출해야지 해당 영화의 관개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수 있다. 영화 <오싹
한 연애>는 멜로, 로맨스 장르에 약한 공포까지 곁들여서 더더욱이 그 두장르의 이미지를 지닌
'캐릭터'를 무거운 임팩트면 임팩트대로, 가벼운 임팩트면 임팩트대로 자연스럽게 소화해낼 연
기자가 영화를 만나기전 적정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생각은 영화를 만나자마자 100% 적
중했다는 것을 시종일관 강한 미소로 일관한 본인의 얼굴 표정을 보고 알수 있었다. 영화를 감상
하는 내내 '이민기' , '손예진' 배우의 외모 하나하나에서 느끼는 것에서부터 말투까지 '캐릭
터'를 위한 맞춤 배역이라고 할만큼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두 배우에 매료되었다는 표
현이 어울리고, 두 배우가 자신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고, 배
경을 이끈 연출에 박수라는 찬사를 강한 미소와 함께 보내고 싶어진다. 그러나, 멜로와 공포 장
르가 혼합된 로맨스를 정작 만나고 나니 평소 로맨스물을 보고, 본인도 해당 영화의 스토리나 배
역들 처럼 한 경험이 있거나 할수 있을까? 하는 동경심이나 공감대를 느끼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
생각이 강한 미소뒤에 안타깝게도 버티고 있었다. 그래도, '황인호' 감독의 우수한 연출과 영화
의 이미지를 함유한 캐릭터의 배역을 훌륭히 소화해낸 배우 '이민기', '손예진' 덕분에 114분 동
안 강한 미소를 띄우게 한 영화 <오싹한 연애>를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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