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로 뒤마'의 고전소설 '삼총사 3D'가 3D 액션 블록버스터로 재탄생됐다. '17세기 중반
프랑스를 무대로 한 고전소설이 원작이지만 최첨단 기술과 시대를 뛰어넘는 상상력으로 한층 새
롭고 신선하다는 느낌을 준다'는 홍보문구에 관심이 쏘린체 영화 <삼총사 3D> 곁으로 다가가 본
다.
역사상 최강의 적! 더욱 강력해진 맹세! '삼총사'의 새로운 전설이 시작된다!
프랑스 왕의 친위부대 삼총사는 세계 최초 비행선을 설계한 다빈치의 설계도 암호를 갖고 베니
스 총독 저택의 비밀 방에 모인다.
하지만 삼총사의 맏형 아토스의 연인 밀라디(밀라 요보비치)가 암호를 빼내, 악명 높은 버킹엄
공작(올랜도 블룸)에게 넘겨주며 삼총사는 임무를 실패하고 다빈치의 설계도는 버킹엄 공작 손
에 들어간다.
일년 후, 프랑스의 실질적인 권력을 휘두르는 추기경(크리스토프 왈츠)은 꼭두각시 왕을 제거하
고 왕권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군사력을 자랑하는 버킹엄 공작과 미모의 스파이 밀라디를 동
원해 거대한 음모를 계획한다.
한편 왕의 친위부대가 되기 위해 성으로 향하던 달타냥(로건 레먼)은 우연히 만난 삼총사와 합류
하게 되고, 추기경의 음모를 알아챈 왕비로부터 음모를 제지하라는 임무를 받게 된다.
지시에 따라 떠난 영국에서 그들은 거대한 음모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고, 프랑스 왕실의 운명을
건 절체절명의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픽션 영화의 시대극하면 무엇보다도 그 시대를 대표하는 의상, 무대배경이 7,80%를 비중을 차지
할 정도로 중대하고, 중요한 해당영화의 요소이다. 누구나 다 알다시피 <삼총사 3D>는 근세 유
럽의 배경을 모태로 하는 시대극의 한 부류이다. 이런 시대극을 앞서 언급한 의상, 무대배경을
해치지 않고 최첨단 기술과 시대를 뛰어넘는 상상력을 가져다 줄지 반신반의하면서 다가가 본
결과, 절반 정도의 긍정적인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우선 수준 있는 시대극 자체는 그 시대의 의
상하며, 무대배경등을 꾸미려면 제작비가 무척 많이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다. 영화 <삼총사
3D>는 본인이 지켜 본 결과로는 근세 프랑스에 와있는 것 처럼 화려한 의상에 현혹되어 마치 중
세 프랑스 거리를 걷고 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의 무대배경을 비쳐주는 스크린에 심취해가
고 있었다. 그와 반면, 그에 맞춰 탄탄한 스토리가 겸비되면 좋았으련만 그러나 너무 단촐한 스
토리 구성과 전개가 심취해가고 있는 본인의 시선과 뇌리를 앙상블을 이루듯이 단촐하게 만들어
놓고 만다. 한마디로 말해서 화려한 액션을 가미한 아무 생각없이 가볍게 볼수 있는 '애니'라고
평하고 싶어지게 만든다. 어떻게 보면 이런 단출한 스토리에 화려한 의상과 액션이 맷칭이 영화
가 가져다 주는 매력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 <삼총사 3D>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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