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를 끝낸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그 사건의 비밀이 밝혀지는 스토리라서 기대감이 컸어요.
거기다가, 헬렌 미렌, 샘 워싱턴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라서 더 기대가 되더군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이라서 흥미진진하더군요.
사건의 내막이 밝혀지고, 마지막 완수를 위해서 나이든 몸을 이끌고
우크라이나로 떠나는 장면은 헬렌 미렌이라서 어울리더군요.
영화가 끝날 때까지 엎치락뒤치락 벌어지는 긴박감은 괜찮았어요.
나름 사랑이야기도 있어서 재미있게 보고온 영화였습니당.
이 영화, '언피니시드'는 다시금 나치의 홀로코스트, 일본의 마루타 등을 비롯한
만행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리고 그 피해자들의 심리를 헤아리게 하는
결코 재미로 볼 만한 영화는 아닌, 진지한 심리 스릴러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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