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던 영화였습니다.
우선 본 아이덴티티를 시작으로 한 본 영화시리즈의 주인공인 멧데이먼이 나오는 것만으로 굉장히 기대를 모았던 영화였습니다. 멧데이면 하면 당연스레 그의 멋진 액션들을 떠올리는 팬들이 많이 있겠죠. 저 또한 마찬가지니까요...
하지만 이제 세월도 그를 빗겨가지는 못하는 마냥 이번에는 날렵하고 터프한 모습의 젊은 역할이 아닌...한 아이를 둔 아빠의 모습으로 나오게 되더군요.
이제 그도 어느덧 그럴만한 나이에 접어들게 된건가 싶은 생각에 세월의 힘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홍콩의 한 주방장의 아무런 사심없는 아주 작은 행동으로 인하여 홍콩,일본의 아시아권 뿐만 아니라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의 인구가 멸종에 직면하게 되는 내용들을 다룬 영화를 보면서 꼭 이런 일이 없을거라는 보장은 없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최근에도 신종플루와 같은 경우에도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많은 인구를 빼앗아 가버린 질병인데, 지금 같은 시기에 각종 신규 바이러스가 퍼져 인류에게 역대 유례없는 피해를 주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가 싶은 깊은 우려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한 무질서...혼란...폭력...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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