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에 당첨이 되고 부랴부랴 영화에 대해 검색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10여년이 넘는 제작기간을 걸쳐 탄생된 서정적인 애니매이션이더군요..
때문에 어느정도 기대감을 가지고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프리미엄 시사회인지라 기념엽서와 제작에 사용된 색연필을 나누어 주시더군요.
앞에서도 말했듯이 10년동안 제작되다보니 색연필도 몽당연필로 변하여 짧아져 있었는데,,
이게또 마음을 울렁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오랜 고생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
제가 회화를 전공을 해서 그런지 그동안의 노력의 흔적이랄까 이런것들이 눈에 선히 보이는 듯 해서 더욱
감성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던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써니"가 많이 생각이 났었는데요..
전혀 다른 두 이야기이지만 작품의 시대적 배경이 비슷해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써니의 이야기는 소위 좀 놀아봤던 언니들의 이야기라면
소중한날의 꿈은 바로 나의 학창시절 혹은 주변 언니 동생의 이야기인듯 했습니다.
학창시절 항상 고민하던 미래에 대한 고민 꿈에대하여 주인공인 이랑이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죠~
뿐만아니라 첫사랑의 풋풋함을 잘 살려 미소짓게 만들기도 하였구요..
아~!
영화를 보면서 놀랐던 부분 목소리 연기를 하신분이 박신혜씨 더라구요..
풋풋한 여고생의 목소리를 어찌나 잘 연기하시던지~
여튼 마음을 잔잔하게 감동시키는 영화였습니다.
중간중간 크게 웃음짓게 만드는 부분도 많아 재밌게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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