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른시간 세상 속에, 또 다르게 살수도 있다라는 말을 모티브로 정해져놓은거 같은, <소스 코드>는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한번쯤은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재이며,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의 소망을 보여주는거 같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제이크 질렌할'이 소스 코드의 실험대상으로 쓰이는거 보면은, 아직도 제가 봤던 걸작인, <트루먼쇼>와도 오버랩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거든요. 한 인간을 실험의 대상으로 이익을 취하려는 자에 의한 희생 그리고 마지막은 주인공이 헤어나길 바랬던 바램을 끊어주는 카타르시스까지. '베라 파미가'가 '제이크 질렌홀'을 자유의 영혼으로 이끌어주는 역할을 해주웠는데, 오랜만에 깊이 매력에 빠진 영화였습니다.
<트루먼쇼>와 다른점이 있다면, <트루먼쇼>는 현실에서도 만들 수 있는 일이지만, <소스 코드> 현실의 테크놀리지나 연구로 아직 증명할수도 없는 상태인거라는 거 뿐이죠. 그래서 그런지, <소스 코드>는 그에 대한 과정이나, 과학 증명은 사실, 크게 연연하지는 않습니다. 그 대신, 기발함이라는 장점은 들고가죠. '던칸 존스'감독이 <더 문>을 통해, 인정받았는데, 이번 <소스 코드>를 통해서도, 기발한 면을 장점을 사용했다는 것과, 그에 따른, 인상깊은 영화의 결과를 만들어진 것에 대해, 참 2010년대에 주역이 될 수 있는 감독이라는 기대감도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더 문>과 <소스 코드> 이건 우스꽝스러울지 모르겠지만, 공통되면서 생각이 든건데, 인간의 한계.회의감을 잘 보여주는거 같기도해요. 그 평범함....인간답게 살자. 라는 그런 막연한 느낌까지 들기도 하고요. <더 문>에서는 달나라에 갇힘 -> 혼자서, 어두운 생활. -> 수많은 클론들 -> 나는 다른 사람에게 조종당하는 존재? <소스코드>에서는 뇌만 살아있는 인간 -> 시공간 초월 -> 혼자 계속 죽고, 임무 수행에 감당해야만 하는 슬픔. -> 결국, 누구들의 이익을 위해, 조종당하는 인간. 뭐..그런것들이..
<소스 코드>는 편집에서나, 각본에서 기량을 나타내는데, 엔터테인하며, 긴장감과 희열감까지 갖춘 영화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캐스팅도 잘됬고, 특히, 제이크 질렌할과 베라 파미가의 연기가 더욱 영화를 값지게 살려주웠다고 봅니다. 2011년 현재까지 본 영화 중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번년에 괜찮은 영화들이 꽤나 있군요. <제인 에어> <토르:천둥의신> 등이나,,,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그 장르를 생각할때나, 의외로괜찮았던, <분노의 질주 5> <한나> 등... 왠지, 2010년 저조했던 영화퀄리티와 달리 이번 2011년에 괜찮고 훌륭한 영화들 많이 나올듯한 예감이 듭니다..
평점: 8.25 ( 보면 매력에 빠지게 된 영화 그리고 던칸 존스의 역량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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