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소셜 네트워크'...
사실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든다는게 관객들 대상 호감을 얻어내기가 더 어렵고, 사실적인 내용에 살을 붙여 희극적으로 각생을 한다는게 더욱 어려운 부분이라 기대를 많이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던 영화이고, 나름 재미있게 보았는데, 관객몰이 호응도 적으로는 그다지 인기를 얻지 못해 약간 아쉬움이 남았던 영화였는데요...
대략적인 내용은 하버드대의 컴퓨터 천재 ' 마크'는 윈클보스 형제에게 하버드 커넥션 사이트 제작을 의뢰받아 그들과 같이 개발을 하는 도중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하여 인맥 교류 사이트 '페이스북'을 만들게 됩니다. 여기에는 절친한 친구인 왈도의 도움을 받았기에 가능했던 것이고요...그러던 중 유명한 냅스터의 창시자 숀의 만남을 계기로 전 세계에 퍼지게 되고, 이것을 점차 사업화 하면서 초기 개발동기자 원클보스 형제 뿐만 아니라 왈도까지도 사이가 틀어지고 배신과 희생양으로 삼게 됩니다.
초기에는 대학생들의 멋진 창의력을 기반으로 시작하던 일들을...비즈니스 적으로 화산이 되어가는 도중에 친구를 버리고 경제력과 부를 선택하는...어떻게 보면 철저하게 왈도를 꺽어 내리는 모습은 인상을 찌푸릴 수 밖에 없었지만, 그것이 사회의 대다수 현실일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페이스북 덕분에 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라는 영예와 어마어마한 사람들의 온라인 인맥을 쌓았다 하더라도 실제 오프라인 인맥들을 보면 하나 둘 떠나가고 주위에는 남는것이 없다는 점의 결과가 씁슬함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돈과 인간관계가 반드시 비례할 수는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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