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생이 뒤바뀔 수 있는 하룻밤.
루시는 네가 지난 밤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까? ㅎㅎ)
2.
세상의 모든 부부들은 거짓말을 한다.
그 거짓말을 알고서 넘어가기도 하고,
아니면 그 거짓말을 믿고 싶어서 넘어가기도 하고 한다.
[라스트 나잇]은 이제 3년차 부부의 첫 방황을 다루고 있다.
제목처럼 그들은 그 밤이 [라스트 나잇]이 되길 바라고 있겠지.
3.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 각각의 불안과 고민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도 부부의 시간을 교차편집하면서, 하룻밤에 벌어진 일들을
잘 따라가고 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부부의 흔들림'을,모두가 상상하는 이상-
보여주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중박!
어젯밤 한국영화 '참을 수 없는'도 대략 보았는데, '부부의 흔들림'을 다루는 영화들은
왠지 전체적으로 전형적인 것 같다.
세상에 얼마나 많은 부부들이 있는데, 문제가 다 비슷비슷한 걸까.
아니면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서 잘 모르는 걸까.
4.
영화는 재밌게 보았다. '저 여자한테 넘어갈까, 저 남자랑 어떻게 될까'
위태위태롭기도 하고 ^^
5.
프랑스 출판사 아저씨도 좋았다. 하지만
영화의 압권은 역시 루시! 루시, 고마워! 너때문에 웃을 수 있었다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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