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벌전투 8년후 백제를 손에 넣은 신라가 당나라와 손을 잡고 고구려의 평양성을 치려하지만 당나라의 속셈은 고구려뿐 아니라 전쟁으로 약해진 신라까지 삼키려하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신라의 대장군 김유신은 노망을 가장해 전쟁의 승패를 뒤엎으려하고 고구려와 연합하려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번 영화에는 기발한 발상으로 관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었던 황산벌때와 같이 톡특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한다... 노장 김유신(정진영)과 백제군이었다 이제는 신라군으로 출전하게된 거시기(이문식), 고구려 연개소문의 아들 남생(윤제문), 남건(류승룡), 남산(강하늘), 독설녀 갑순(선우선)과 의외의 웃음보따리 문디(이광수) 그리고 김흠순(신정근), 김인문(류승수), 보장왕(정규수) 특별출연의 전원주, 이원종, 박용우, 김병만, 류담등 아주 많은 인물이 출연했지만 그 개개인의 기량만큼 각자의 역들을 맛깔나게 소화를 잘해주어 관객에게 호평받는 영화가 탄생되었다..전쟁으로 힘들어진 민초들과 삼국통일이라는 두 개의 초점을 능수능란하게 다른 이준익감독의 솜씨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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