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엑스메가박스서 공리의 레드카펫 과 무대인사가 있었는데
80년대 90년대 아시아의 톱스타이자 전세계 남성들의 특히 유럽남자들의
대로망이었던 공리가 모습을 보이니 그것 자체로 큰 흥분과 기대감 대폭발이었다.
옆에서는 요즘 딩세대들이 공리가 누구야 공리 공리 수근대지만
공리는 그야말로 아시아 영화사상 거의 여배우로서는 유일하게
전세계인의 사랑을 특히 남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유일한 최고정상배우 아닐까
할정도인데 그래서인지 메가박스서 기자들과 팬, 관객들이 기대반 호기심반
거의 한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고작 150여초 정도 아주 짤막하게
레드카펫 에서 인사가 있어서 관객눈이 그야말로 초빨강 어처구니없는
에이~~~ 의 허탈과 실망탄식이 여기저기서 새어나왔지만 아랑곳하지않고
당당하게 빤히--그후 공리는 바로 모습을 감췄다.
하지만 50 이 넘은 공리에게서 뿜어져나오는 초절정 섹시미와 에스라인 그리고
옷매무시는 역시 아직도 빛난다.
그리고 영화는 어떤가.
이거 상하이. 정말 결론부터 말할까.
정말 잘난 체 좀 할까. 정말 감정 그대로 팍팍 내지를까.
한마디로 절대 절때 저얼-떼끼 이것!!-- 보지말라는 것이다.
엄청 지겹고 엄청 재미없고 미스테리 실로 줄줄 엮어놔서 뭐가뭔지
정말 볼거리 들을거리 감상거리 단 하나도 없다 할만큼 초저급 영화다.
에고 이런 걸 말해야하나...에고...음...
차라리 지금 현재 롸잇나우 중국의 상하이를 직접가서
보는게 훨씬 낫다. 그만큼 이 영화는 완전 엉-퉤-리 다.
존쿠삭 주윤발 와타나베켄 공리등
아시아 톱배우 초절정 인기누리는 배우들이 출연했지만
듣보감(듣도 보지도못한 감독) 헤프스트롬이
주절주절 허송세월 낚는 영화를 만든 것이다.
공리를 보며 가슴 설레었던 골수 팬인 나로서는
아 정말 왜 영화가 80년대 90년대만 못한 이런 영화감독이 이렇게 영화산업을
망쳐놓는 걸까 넘 아쉬운 생각으로 꽉 차며 정말 감독 숫자는 늘어가지만
영화감독다운 재능풍부한 감독은 오히려 줄어드는 것 같아 참 마이 아쉽다.
그래 그렇지만 인정할 건 인정하자...세월이 흐르지 않는가 세월이...
아 벌써 20년 넘게 세월이 흘렀단 말인가 아...
재능있는 감독은 늙어가고 그걸 흉내내보려는 역부족 감독들이 무개념 들이대니
그래 그 사실을 인정하기 싫더라도 인정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