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가 포함된 리뷰입니다 ^^
눈치빠른 사람이면 눈치를 챘겠지만
글러브 포스터의 GLove, 각 영화 사이트의 글러브 영문을 보면 G-Love라 되어있다.
글러브가 단순히 우리가 아는 그 야구 글러브가 아니라는 암시를 준다.
극 중 정재영이 "야구에는 사랑이 있다." 고 했다.
그 한마디가 이 영화를 말해준다.
강우석-정재영-유선으로 이어지는 이끼팀의 새로운 영화 글러브.
표면적으로 보면 예고편,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휴먼드라마는 144분 이라는 긴 러닝타임의 불안요소를 안고 있다.
긴 러닝타임으로 다른 영화처럼 극적이거나 정말 빵하고 터지는 감동적인것은 적다.
하지만 사람들간의 관계나 충주성심학교 야구팀의 노력들을 긴 시간 세심하게 그려냄으로써
진정 휴먼드라마 다운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관객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고로 긴 러닝타임으로 인해 사람들의 웃음과 감동의 무게는 점점점점 더 커진다~^^
비록 전국대회 1승이 아니더라도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의 도전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것같다.
청각의 한계를 딛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들도 다를게 없는 우리의 똑같은 친구라는걸..
충주성심학교 : http://www.sungsim.s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