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모이기도 힘든 세 분이서 모였다니 안 봐줄 수 없지!!
강해보이는 세 명의 할머니들..
헌데 그들도 각자의 집에선 힘 없는 노인에 불과했다.
지하방에서 세들어 살면서 계속 월세의 압박감을 받는 정자할머니,
이혼한 딸과 살면서 애나 봐줘야하는 영희 할머니..
가장 젊고(?) 미모를 가졌으나
며느리에게 방세를 내면서 사는 신자할머니..
각각의 삶에 지쳐 조금씩 모은 돈으로 여행을 가기로 한 할머니들..
그런 소중한 돈을 강도에게 뺏기고 마는데...
은행에서 돈도 다 받은 후 입금표에 담당자 도장 하나 안 찍혔다고
보상해줄 수 없는건가 싶던데..
정말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그 은행원이 보장해주면 보상받을 수 있지 않을까?
저런 상황이면 진짜 할머니들이 강도가 안될 도리가 없겠더라...
그 돈이 어떤돈인데.... 하지만 은행강도 아무나 하는것도 아니고..
결국은 마지막에 붙잡히는 할머니들을 보면서 사람 상한것도 아니고
돈도 보상 좀 해주는걸로 해서 좀 정상참작 해주면 안되려나 했는데..
그것도 안된거같고.. 웃으면서 시작해서 울면서 끝나는 여화같다.
문희 할머니는 맨날 죽는 역할만..ㅠ_ㅠ
잠깐 나오는 창정씨~ 재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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