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존 애브넷 주연;알 파치노
다양한 영화에서 자신의 연기력을 보여주었던 노장 배우
알 파치노가 주연을 맡은 스릴러 영화로써, 재작년 5월
말 우리나라에서 개봉하긴 했지만 평은 그리 썩 좋지 못했던
영화
<88분> (88 Minutes)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88분;알 파치노의 연기가 무색하게 만들어버리는 연출력>
![](http://imgmovie.naver.com/mdi/mi/0436/D3612-01.jpg)
솔직히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은 아무래도 알 파치노라는 노배우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야말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여 자신만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이기도 하니까..
그런 그가 2008년 주연을 맡았던 스릴러 영화
<88분>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확실히 알 파치노
이 노장 배우의 연기력을 무색하게 만들어버리는 연출력을 보여주었
다는 것이다.
그렇다.. 스릴러로서 갖출 구색은 다 갖추었고 배우도 연기 잘 하는
배우로 넣으면서 겉으로 보면 어 기대되는데라는 생각을 해주게 하지만
막상 그 속을 들여다보니 그것을 엮어내는 연출력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흥미롭게 볼수 있는 스릴러물은 아니라는 것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http://imgmovie.naver.com/mdi/mi/0436/D3612-02.jpg)
물론 영화라는게 각자의 취향에 따라 틀리기 때문에 이 영화도 재미있게
보셨을 분도 계실거라 믿는다.
그렇지만 영화에 있어서 배우의 연기력도 중요하긴 하다.. 하지만 아무리
배우가 연기를 잘 한다 해도 연출력이 어느정도 받쳐주지 못하면 그 연기력
조차 아쉬운 연출력에 묻힐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 영화는 잘 보여주고 있다.
이야기 전개도 신선한 설정에 비하면 무언가 부족하고 이상하게 흘러간다는
것을 가득 느낄수 있었고...
![](http://imgmovie.naver.com/mdi/mi/0436/D3612-03.jpg)
아무래도 알 파치노의 연기력을 믿고 영화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 연기력을 믿고 보기에는 연출력이 새삼 아쉽게 다가오는 영화
<88분>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