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5년전,
사회주의 국가가 그렇듯, 모든 연예활동이 국가의 통제를 받던 시절, 자유를 갈망하는 예술가들과
그들을 감시하는 국가 안보국 사람들의 얘기를 다룬 영화였다.
시인과 연기자의 집을 탐색하게 되고,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서를 작성하는 한 사나이(비즐러),
그는 차츰그들을 사랑하여 모든 사실을 숨겨주고 그들을 돕게된다.
아깝게 자백을 해버린 배우부인은 차에 뛰어들어 죽게 되지만,
모든 일은 묻히고 장벽은 무너진다.
비즐러는 편지를 분류하고 나르는 사람으로 전락하지만 모든것을 알게된 드라이만이
자신에게 헌정 하는 책을 쓰게되고,
주인공이 그책을 사는 장면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뭐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이지만...
조금 사랑이 라는것을 무엇인지 그리고 사람에 대한 연민
그러한 것을 복잡하지 않고 아주 단순하게
그린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조금은 허무하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정말 순수한 마음을 간직 하고 있다면
이해하기 쉬운 작품이라고 생각 된다...
삶이 마치 한곡의 음악같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조금은 부드럽고 조금은 자연스러운 그런 스토리를
보여주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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