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미국은 자유가 폭넓게 보장되 있고 특히 표현의 자유에 제한이 거의 없다시피 한
그래서인지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너무 우리와 대조적이라 깜작 놀랐다.
영화를 본 후 이 영화에 관한 여러 신문기사를 유심히 다시 보았는데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언급이 안되있더라. 영화의 중요이야기 핵심이야기라
여기엔 안적겠지만 보다보면 내용이 정말 충격적이고 놀랄만한 정의로운 액션영화임엔 틀림없다.
레드 RED 는 리타이어 익스트림 데인저러스 (영어가 짧아 한글로 ㅋ)
즉 은퇴했지만 엄청 위험하고 살벌한
이런 의미로 나이들어 은퇴했지만 실력과 성격만큼은 아직 깐깐하고 죽지않았다는.
한마디로 까불면 죽는다. 대들면 죽는다. 눈깔어. 이런 성격의 소유자인데
이런 사람을 잘못 건드려 혼쭐나는데 그 윗선에 놀랄만한 인물이 숨어있다. (이건 영화로 확인하시길^^)
영화보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우연히 접하게 된 기사 즉,
봉은사 명진 스님이 이명박 전과 14범 이라고 말한 부분이다.
난 사실 이명박 현재 대통령이 전과 14범인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나만 모르고 있었나;;;)
그래서 어떻게 전과 14범이 대통령이 될 수 있지 이런 생각으로 하루종일
정말 너무 씁쓸하고 허무하고 의구심으로 꽉 차 있었다.
현재 한국사회가 정말 잘 돌아가는 걸까. 윗선은 아래 선을 달달 볶으면서 그 이익을 무자비하게
닥치는대로 조직적으로 챙기고 있는 건 아닐까 ...정말 별의별 생각을 다하며.
대체 전과 14범의 상세 내용을 알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왜 그당시 선거기간엔 이런 얘기를 아무도 안했을까...(했는데 내가 못들었나;;;)
이 영화에도 이것과 같은 건 아니지만 좀 엇비슷한 그래서 자동적으로 연상되는 내용이라
또한 부당거래 내용과 유사한 것도 있고.
그런데 영화에선 잊지못할 명장면이 있다.
헬렌미렌이 경호차량을 거대한 기관단총으로 갈기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지금까지 봐온 액션영화장면중 가장 충격적이고 놀랄만한 정의로운 장면이었다.
범죄정치인, 비리정치인, 범죄기업인, 비리기업인
한마디로 범죄적이고 비윤리적인 특히 정치인은 절대 용서안한다는 정의의 메세지인 것이다.
단순히 쫒고 쫒기는 액션으로만 알고 있었지만 사실은 고차원의 정치액션영화다.
많은 희망과 문제점을 동시에 갖고 굴러가는 게 국가이지만
국민을 끌고 가야 할 정치인이 범죄자이고 비리에 쩔은 사람이라면 바로 제거하겠다는
헐리웃의 메세지는 현재 미국정치와 미국사회, 미국국민의 현주소 같고
이걸 영화 화면으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새삼 놀랐다.
브루스윌리스의 전형적인 액션영화같지만 가장 계몽적인 액션영화임엔 틀림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