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주커버그...
전세계의 5억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51%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최대주주이다. 더불어 최연소 억만장자라는 기록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유명하지 못한 SNS 서비스이지만 페이스북 한국지부가 설립됬다는
기사가 나온걸 보니 영화가 개봉할때쯤이면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에라도 가입하지 않을까...
영화의 스토리는 간단하다. 하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들을 여지없이 파고든다.
페이스북이 단돈 $1000의 투자금으로 설립되는 순간부터 수억달러의 소송을 이어지게되는
스토리를 그리고있다. 문제는 객관적 표현이 불가능한 부분이 많아서인지 연출자가 싫어했던 것인지
숀 파커는 완전 나쁜놈, 마크는 어리버리한 천재, 세브린은 불행한 투자자로 그리고있다는것을
미리 밝혀둔다.
영화는 다큐멘터리보다는 회고록의 분위기가 더 강하게 느껴졌었다.
진행되는 시점이 주인공 한명이 아니라 여러사람을 번갈아가며 나타내는것이
약간 복잡하게 느껴질수도...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미국에서는 페이스북에 대한 인기가 있고, 그 역사에 대한 호기심에
박스오피스 1위를 무난하게 했었을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서 그와 같은 큰인기는
힘든수준의 영화이다. 그냥 무난한 회고록풍의 다큐일뿐 페이스북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다면
이건 이해하기도 힘들고 재미도 없는 지루한 영화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