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장진"감독의 영화가 나왔다
코미디영화라고 해서 개봉을 했지만 생각보다 극장가에서 크게 볼만한 영화가 없었길래
큰 기대 안하고 속는샘치고 영화를 봤는데, 역시나 큰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그냥 그런저런의 영화였다
"장진"감독 특유의 엉뚱하거나 영화의 흐름과 맞지 않으면서도 독특한 유머감각이 부족했었고, 뭔가 다양한 배우들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크게 기억에 남는 캐릭터는 없었다
"김수로"는 다른 영화의 "김수로"와 크게 다른 점이 없었으며, 그나마 "류승룡"의 수훈(?)만 보인 영화였다
오히려 까메오로 출연한 "장진사단"의 "정재영"과 "신하균"의 연기가 더 기억에 남을 정도의 영화였다
점점 한국영화의 질이나 장르, 내용 등이 발전해가면서 관객의 눈도 높아져가고 있는데
이런 후퇴적인 영화는 조금은 별로였다
킬링타임으로도 적절할지는 모르지만, 극장에서 8~9천원이란 돈을 주고 보기에는 솔직히 조금은 아까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