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님의 영화들을 좋아하는데,
이번 작품엔 감독님의 영화들 중에서 배우들이 가장 많이 나온 영화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감독님 본인도 한 역할로 나오셨을 정도니까^^
기존의 흔히 장진 사단이라 불리는 배우들과 더불어 새롭게 등장하신 김수로씨와 한재석씨도 반가웠다.
여러배우들이 마치 누가누가 더 웃기나 시합을 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골고루 한번씩은 다 웃겨주시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런 방식이 영화 초반과 중반까지는 웃겼지만, 마지막으로 갈 때에는 좀 정신이 없고 뭔가 마무리가 덜 된 느낌이 들었다.
그점만 빼면 괜찮은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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