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영화관에서 개봉되는 영화가 아니라 인터넷에서 아무때나 펼펴볼 수 있는 광고영화이다
총 4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으며 편당 20여분이다
이 영화를 보고 김지용 촬영감독을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다
김지용 촬영감독은 느와르영화의 수작인 달콤한 인생을 촬영한 감독이다
그래서 바에 앉아있는 이병헌을 보며 달콤한 인생을 오버랩해 볼 수 있는지도 모른다
각설하고, 지금까지 3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었다.
마지막편은 4월 21일이라니 기다렸다 리뷰를 쓰려다 그냥 쓴다(그땐 귀찮을 수도 있으니)
1편 - 두번째시작, 전노민
아나운서인 전노민의 선택에 따라 그는 DJC의 회원이 되었을까?
2편 - 약속을 그리다, 김태우
옥셔니스터인 김태우의 선택은 어떤 의미일까?
3편 - 운명의 약속1, 조재현
조선 마지막 왕인 고종의 선택을 강요당한 이병헌은?
각 에피소드에서 주인공들은 DJC에 초대되기 위한 선택을 하게 된다. 그 선택이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추구하는 DJC와 일치할 경우 클럽회원이 된다. 그러면서 자연히 이 광고영화에서는 윈저(양주)가 귀족적 술임을 공공연히 각인시킨다.
그럼에도 난 이 영화가 썩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깔끔하고 도시적이며 군더더기 없는 화면이 좋다
편당 20여분의 짧은 스토리임에도 확실한 메시지가 있다
이재규감독이 드라마 출신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광고영화로서 보여줄 수 것을 보여주면서도 드라마적 스토리를 갖추었다는 사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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