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패키지 세번째로 익스펜더블을 보았습니다.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이게 했던 왕년의 액션스타들의 총출동만으로도 볼 만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흐름은 실베스타 스텔론의 영향이었는지 람보시리즈와 매우 닮았던거 같습니다.
액션스타들이 총출동한만큼 다양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실베스타 스텔론의 뭔가 무식하고 터프한 액션, 이연걸의 화려하고 유연한 액션, 제이슨 스타덤의 맞는 사람에게 빙의되어 정말 아플꺼같은(?) 액션 등등..많은 모습이 있었습니다.
중간에 아놀드 주지사의 등장에선 저도 모르게 풉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액션배우라기보다 주지사의 이미지가 더 강해서였나 봅니다.
영화는 그냥 시원하게 때리고 쏘고 부시고 죽이고..시원시원합니다.
극중에서 이연걸이 자기 몫을 더 챙겨달라고 징징거리는(?) 장면이 나오는데..아..왠지 가슴이 찡해졌습니다..황비홍에서는 항상 여유있고 멋있어보였는데..
이 스타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양반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이기는 힘들겠죠? 이제 다들 연세들도 있으셔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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