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에서 예매권이 당첨되어서 기쁜 맘으로 관람을 하러 갔습니다.
영화에 대해 익히 들어서 각오는 했습니다. . 헌데 공포영화 볼때조차도 눈을 감은 적이 없는데..
이 영화를 보는 중에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섬뜩함이 느껴져 저도 모르게 눈을 가리고 있더라구요
당분간은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을 거 같네요~
최민식처럼 친절함을 가장한 악마가 정말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아서요
이병헌이 복수를 위해 최민식을 뒤따르면서 냉정한 표정을 지으며 응징하는 것을 보면서
전작인< 달콤한 인생>이 떠올랐습니다. 왠지 캐릭터가 비슷한 느낌이 들었고 역시 멋졌어요.
그리고 최민식이 여자들을 괴롭힐때마다 나타나 구해주는 슈퍼맨같아서..
빨리 나타나길 발을 동동 구르며 기다리기까지 했습니다.
마지막에 이병헌 스스로도 악마가 되어가고 복수를 했음에도 최민식의 말대로 이병헌이 진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영화가 끝나고도 씁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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