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보게 된 영화.
사실 개봉할 때 쯤에 무지 보고싶었던 영화였다.
하지만 주위에서 기대 이하라는 말에......
안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몇 일 전에 우연히 봤다.
갑자기 눈먼 사람. 그로 인해 급속도로 눈먼사람들이 증가 하게되고
더럽고 형편없는 수용소에 갇히는 그들.
의사 남편이 눈이 멀자 줄리안 무어는 같이 수용소에 따라가게된다.
그녀는 눈이 멀쩡한데도 말이다.
그녀가 얼마나 남편을 사랑하면 저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새 그것은 남편의 사랑을 넘어서 모두를 돌보려고하는 그녀의 의지
정말 왜 거기 있어야 하고 왜 남들을 보살펴야햐는지 생각하기도 전에 그녀는 움직인다.
그녀는 힘들어서 눈물을 흘리다가도 다시 눈먼자들을 돌본다.
이런 그녀 앞에 남편은 눈이 멀었는데도 한 여자와 바람을 핀다.
역시 남자들은 나쁜놈들...
하지만, 이 천사같은 부인은 그것 또한 이해한다며 바람핀 여자와 남편을 위로한다.
결국 수용소에서 나와 몇몇 사람들과 그녀의 집에 머물고
갑자기 눈이 멀게 된 그 최초의 남자가
갑자기 또 눈이 보이게된다.
이렇게 허망 할 수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영화 같다. 뭔지 모를 자꾸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책으로 한 번 다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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