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익장들의 이야기.
실베스타 스텔론, 미키루크, 이연걸, 제이슨 스태덤,
브루스 윌리스, 그리고 아놀드 슈왈제네거 등
엄청난 액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영화라
일단 무척 기대가 되는 영화였다.
영화 제목의 뜻을 아는 사람이라면
대충 내용은 짐작했으리라...
일단 실베스타 스텔론이 직접 감독까지 한 영화이니
액션만큼은 확실하다.
많이 늙어버린 우리의 영웅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으나,
이연걸의 지친 모습을 보니 같은 아시아계 사람으로써
마음이 아팠다고나 할까!
작은 덩치로 큰 덩치의 서양인들과 싸워야 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러나 성룡은 아직도 그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뭐 이연걸이 성룡보다 일찍 결혼해서
책임져야할 부양가족이 있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여하튼, 늙어서 조금 느려진 실베스타 스텔론,
그리고 아직은 건재한 제이슨 스태덤의
티격태격하는 장면은, 꼭 사랑싸움 하는 것 같았다.
물론 그런 영화는 아니지만,
알콩달콩 귀여워 보였다고 하면 좀 이상하려나?
영화는 나름 블랙코미디 요소를 가지고 있는
그런 액션이었다.
굉장히 뭔가 슬프고 힘든데,
보는 중간에 웃기긴 한다.
웃다가 곰곰히 생각해보면 서글픈 일이지만...
여하튼, 우리의 배우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만으로
만족한다면 최고의 영화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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