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김지운 주연;이병헌,최민식
2번의 제한상영가 판정으로 잔인함에 많은 관심을 받은 김지운
감독의 복수극으로써 천신만고끝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고
개봉한 영화
<악마를 보았다>
그야말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 영화를
개봉 첫날 저녁에 보았다... 앞에서도 얘기했듯 그야말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부족할런지
모르겠지만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악마를 보았다;복수vs 복수, 그것은 더 큰 파멸과 고통으로
이어질 뿐>
김지운 감독의 신작으로써 이병헌과 최민식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
18세 관람가를 받기 위해 일부 장면을 삭제했다고 하지만
140분이라는 시간동안 이병헌이 연기한 김수현과 최민식이 연기한
장경철이 보여주는 잔인함은 그야말로 보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 지경이었다.
물론 잔인하다는 걸 알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음에도
두 배우가 보여주는 광기의 대결은 보는 사람을 불편하게 할 만큼
씁쓸함을 남기게 해준다.
그만큼 두 배우가 보여주는 연기가 무섭게 다가온게 아닐까라는
생각 역시 해보게 된 것이고..
거기에 오랫만에 상업영화로 다시 돌아온 최민식씨가 연기한
장경철의 모습은 정말 보는 사람조차 약 올리게 할 만큼 뻔뻔함
의 끝을 보여주었다..
추격자에서 하정우가 보여준 지영민의 모습 역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편함을 느끼게 해주었는데 그것조차 저리 가라고 할
정도로 최민식이 보여준 장경철의 모습은 그야말로 광기에
사로잡힌 악마 그 자체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거기에 국정원 요원인 김수현을 연기한 이병헌의 모습은
아이리스 속 모습이 떠오르긴 했지만 그러면서도 그야말로
광기의 연기를 보여주는 최민식과 맞서서 밀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주면서 그야말로 복수과 복수의 대결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었다..
또한 이 영화를 보면서 부디 이 영화 속 있었던 일들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선 일어나지 않길 다시한번 바래어본다.
복수과 복수 그 끝.. 그 끝까지 가는 광기의 대결을 두 배우의
연기를 통해 제대로 볼수 있게 해주었던
불편한 느낌을 남기게 해준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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