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스스로가 자신이 자신의 의지대로 산다고 착각하고 살고 있지만 실로는 아니다.
가령 자신이 맘에 들어 옷을 하나 장만 했고 거울을 보면 무척 만족감을 느꼈다. 하지만
밖에서 반응은 시원찮았다. 친구들이 않어울린다는 둥.. 차라리 다른 옷이 낳겠다라든지
이런말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은 거의다가 그 옷을 산것에 대해 후회한다.
단적인 예이지만 이 것 말고도 다른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인간은 사회적동물인가..? 이말 자체가 이미 통제에서 시작한다..
그렇다 감독은 우리에게 매트릭스라는 강력하고 억지스럽고 공포스러운 대상을 영화를 통해
보여 줌으로써 관객들에게 자신의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돌아 보고 과연 정말로 자신이 스스로
의 의지에 의해서 살고 있는 가를 묻게 한다.
매트릭스에서 깨어나는 것을 불교적의미로 생각한다면 "해탈"과 비교할 수 있겠다.
약간의 억지스러움이 있기는 하지만, 자신의 착각을 깨닭게 되는 깨닭음의 경지에 이르는 것은
동일한 맥락이다. 책으로 본다면 다소 지겹고 현실성 부족으로 인해 느낄 수 없는 내용이지만
SF라는 친숙한 장르로 포장하여 우리에게 새로운 생각을 재공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단순한 SF그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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