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이웃의 범죄 >
* Poster
* Review
영화제의 매력이라면 못보고 지나쳤던 영화를 다시 스크린에서, 혹은 아직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는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낯선 영화가 많은 가운데 익숙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한국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다. 제목이나 포스터에서 주는 느낌은 스릴러일것만 같았던 이 영화. 예상과는 다른 영화였다.
스릴러인듯 했던 이 영화가 거의 드라마에 가까운 영화였다고 해서 실망은 전혀 안한건 아니지만 큰 실망은 하지 않았다. 어찌 됐든 영화가 좋으면 되는거니까! 영화는 크게 나쁘지 않았다. 소소한 웃음도 종종 있고 슬픔과 감동도 어느 정도 담아낸 그런 영화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이기에 조금은 평이한, 혹은 진부하지 않았나도 싶다.
이야기 전개도 현실적이고 공감은 해줄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도 영화는 극이기에 기대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기대를 채우기에는 이야기도 연기도 충분치는 않았던듯 했다. 인간적인 느낌을 풍기는 영화였음에도 너무 그렇게만 다가온 점이 스크린에서 보기에는 아쉽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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