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식상한 내용이고 보고나서 남는건 없지만 보는 동안은 팽팽한 긴장감을 가지고 스릴감넘치게 볼 수 있습니다. 전개가 빨라서 순식간에 끝나고 보고나서 개운해요. 킬링타임용으로 이만하면 되었죠. 영화 많이 보시는 분들, 스토리라인 분석 좋아하시는 분들은 비추. 그냥 심심할때 생각없이 볼 거 필요하신분 추천합니다. 재밌습니다.
최소 최근3년간 개봉된 흥행신작영화는 거의 섭렵했다고 생각하는 나, 신랑과 더불어 심야시간대에 보러간 이글아이는 기대치보다도 훨씬 재미있고 긴장감넘치는 영화였다. 오히려 매스컴에서 예매율이 높은 007보다도 훨씬 보는 재미가 나았다고 생각될 정도였으니까. 스티븐스필버그감독의 마이너리포티에서도 미래사회에 대한 경고를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에서도 충분히 디지털사회에 익숙해져가는 우리모습을 돌아보며 약간(?)의 경각심을 가질 수 있어서 영화의 메세지도 충분히 전달되는 것 같고... 다만, 아쉬운 점은 영화의 결말부분중 페레즈라는 한 여성수사관이 군사정보의 지식적인 저지가 아닌, 단순한 쇠파이프(?)하나로 쉬운 결말을 이끌어냈다는 사실이 묘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관람비가 아까웠던 007같은 영화보다는 오히려 재미있는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