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현 부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목사님들에 대해 꼬집는 영화일수도 있는
일종의 종교 비판적인 영화였던것 같다
뭐 다른 분들께서 이미 영화의 일반적인 내용면에 대한 평가들은 하셨을테니
나는 개인적인 기독교인으로써 이 영화를 평가해 보려고 한다
먼저 시작은 주인공인 목사님의 딸이 유괴되는 사건에서부터 시작된다
주인공은 딸이 유괴된 다음 괴로워하면서 하나님께 울며 매달리지만
일이 잘못 되어 딸이 죽은것 같은 상황이 되고 나니
바로 하나님을 부인하며 일반 사람들보다 더 엉망인 삶을 살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 부인은 믿음으로 꿋꿋이 버티고 있지만
8년 뒤 그 믿음도 소용없다는 듯이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고
나중에 딸의 살아 있음을 알고 딸의 목숨값을 구하기 위해 아내를 살해 그 보험금으로 딸을 구해 보겠다고 최첨단 장비 및 인터넷 등을 통해 추적에 나서고 결국은 범인을 찾아내 딸 앞에서 그 범인을 죽이고 딸을 찾는다는 인간의 능력과 힘 만이 필요하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그런 허탈한 영화인듯 하다
기독교인으로써 당연히 자식을 잃은 슬픔 그 누구와도 비교를 할 수 없지만
아브라함처럼 또는 자식을 모두 잃고도 주님을 믿고 따르던 욥처럼
우리 나라에서는 두 아들을 잃고도 그 아들들을 죽인 원수를 오히려 아들 삼아 믿음의 길로 인도한 손양원 목사님 처럼 믿음으로써 헤쳐 나가야 할 문제 인듯 하다
좀더 주님께 모든 일을 내려 놓고 믿고 나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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