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이 슌지 영화는 거의 다 봤는데, 이걸 이제서야 봤네요.
아오이 유우도 평소 정말 좋아하던 배우였고, 앨리스란 캐릭터가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듭니다.
단순히 연애나 사랑 얘기를 그린 게 아니라, 사춘기 학생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잔잔하고 아련하게 영상에 너무 잘 담아냈네요.. 연애가 주가 아니라 두 사람의 우정을 위주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잘 표현했어요. 단지 이와이 슌지는 같은 배우를 자신의 영화에 중복해서
쓰는 경우가 많네요. 아오이 유우도 그렇고, 선배 역할로 나왔던 그 배우는 릴리 슈슈의 모든 것에서
주인공을 괴롭히던 조연 중 한 명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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