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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몽학이 이빨이 거슬려~ 
  
주인공이 많아서 즐거움을 주는 영화다. 
각각의 주인공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영화의 느낌이 모두 제각각이니 말이다. 
  
진부할 수도 있는 스토리를  
맛깔 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이준익 감독님의 능력도 칭찬할 만 하다. 
  
가장 볼만한 것은 다양한 표현력과 표정을 구사할 수 있는 
배우 황정민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이 영화를 더욱 보고 싶게 만들었다. 
또한 그 기대감을 전혀 실망시키지 않았다. 
  
또한 황정학의 극중 성격과 모습이 
참 한국적이면서도 매력적이다. 
  
그러나 딱한가지 거슬리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몽학이의 드라큐라 이빨이다. 
일부러 어금니를 뾰족하게 붙여서 
그 어금니가 드러나도록 입술을 올리는 모습이 
인위적이면서도 어색하고 보기 싫었다. 
처음 잠깐 어금니가 보였을때엔 흥미로원지만, 
너무 어금니를 강조하는 표정을 지어보니는 것이 
연기와 스토리. 즉 영화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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