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천국의 계단’ 때부터 누나부대의 선봉에 서서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온 백성현. 그의 인기에는 훌륭하게 성장해준 바람직한 비쥬얼도 그러하지만, 호감 가는 보이스와 아역 시절부터 닦아온 탄탄한 기본 연기력 때문이기도 하다. MBC 시트콤 ‘코끼리’으로 한창 인기몰이중인 그는 <울학교 ET>에서 한층 성숙된 카리스마로 학교짱의 매력을 물씬 풍겼다. 그리고 이준익 감독에 의해 그 잠재성을 인정받아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주연으로 발탁된 백성현은 황정민, 차승원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 틈에서도 존재감을 잃지 않으며 견자라는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 오랜 아역 활동을 통해 다져진 안정적인 연기력에 폭발력 넘치는 에너지까지 갖춘 백성현은 격렬한 감정씬과 위험천만한 액션씬들이 가장 많았음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29년간 쉼 없이 연기 활동을 이어온 베테랑 배우다. 그런 백성현이 영화 <수운잡방>에서 ‘김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김유’의 하나뿐인 버팀목이자, 동시에 전형적인 사대부 선비인 ‘김연’은 ‘김유’를 과거에 급제시켜 가문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선비의 자존심도 내려놓는 인물. 백성현은 진정성 있는 연기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현대극과 사극, 악역과 좋은 역할 등 구분 없이 소화해 내며 꾸준히 인정받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백성현은 2022년 [내 눈에 콩깍지]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고려거란전쟁], [남과 여] 등에도 출연해 매번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번 3월 [수지맞은 우리]를 통해 다시 한번 브라운관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1980>에서 백성현은 낙지 짜장의 원조가 되고 싶은 예비 신랑이자 철수 삼촌 배역을 맡았다. 아버지의 일을 물려받아 맛있는 짜장면을 만드는 게 소원인 둘째 아들로 곧 결혼을 앞두고 설레는 중으로 낙지 짜장의 레시피로 짜장계의 혁명을 꿈꾸는 백성현은 팔색조처럼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버지에게 서운해할 때도 있지만 조카 철수에게는 한없이 너그럽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줄 백성현은 적극적으로 작업에 임하며 함께 한 배우들과 완벽한 호흡으로 이제까지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필모그래피 영화_<수운잡방>(2023), <스타박’스 다방>(2018), <워킹스트리트>(2016), <스피드>(2015), <차이나 블루>(2012)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10), <울학교 이티>(2008), <말아톤>(2005)
드라마_[고려거란전쟁](2023), [내 눈에 콩깍지](2022), [보이스 시즌4](2021), [닥터스](2016), [질풍기획](2016), [코드 - 비밀의 방](2016), [사랑하는 은동아](2015), [화정](2015), [그저 바라보다가](2009), [코끼리](2008), [키드갱](2007), [해신](2005), [천국의 계단](2004), [다모](2003)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