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헐리웃 액션 블럭 버스터 영화. 117분의 러닝타임 중 정말 느슨한 장면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신없이 질주한다. 그러나 좀 아쉬운 점을 꼽자면 중후반부터 뻔히 보이는 진부한 전개. 초반 그렇게 상상을 초월하며 빈틈없이 일을 전개해 가던 존재가 당연한 결과?여야 하겠지만 점점 헛점을 보이더니 우리의 주인공들에게 당하고 만다. 그 존재의 초반 이미지가 너무 강렬해서 오히려 나에게는 역효과의 느낌으로 돌아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