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라는 제목만 보면 이 영화는 밋밋할것 같은 느낌이 많이든다. 하지만 예고편을 보았을때의 충격적인 감흥은 이 영화를 최고의 영화로 만든다. 영화는 초반에는 갑자기 한마을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면서 시작을 하지만 이 안개속에서의 무서운 생명체들을 보면 탄성을 지어내게 한다. 생명체들의 독창적인 벌레 디자인들은 여타 영화에서는 보지못한것이기에 더욱 더 충격적이었던것 같다. 안개에 관한 모든것은 결말에 가면서 이해가 되지만 이 과정을 거치면서 인간들이 안개에 갇히고 고립이 되면서 인간 본연의 본성을 드러내는 과정은 착한사람들도 이렇게 사악해질수가 있구나 하는것을 느끼게 한다. 안개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된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