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페드로 알모도바르 영화를 찾아 다시 보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녀에게> 역시 다시 보았는데요~ 처음 봤을땐 도대체 감독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나....
고민만 하다가.. 영화에 집중을 하지 못했더랬죠
나이도 먹었고/.... 생각하는 것도 달라졌고...ㅎㅎ(나 혼자 생각ㅋㅋ)
역시. 처음 봤을때 보지 못했던 장면들이 보이더라구요..
처음엔 코마 상태에 빠진 여자와 관계를 갖으려 하는 베니그로만 보였거든요;;;
이번에 쵸큼 다르더라구요.... ( 다른 사람한테 몰매 맞는거 아닌지..ㅎㅎ)
깨어날 때 까지 헌신적으로 간호해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여자를 바라보며 사는 베니그로가 너무 안타까웠
고, 코마인 그녀에게 계속 말을 걸어주고 말을 해주는 헌신적인 베니그로의 사랑...
결국엔 교도소 까지 가는....;;; 내가 너무 슬펐다...
이 영화 역시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색이 깊게 묻어 나있는데...
이 감독은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전하기 보단.. 상황을 던저주면서 관객에 직접 느끼고 깨달으라고 하는것 같다
talk to her 영화 원제다..
영화를 보면 원제를 이해할수 있을것이다..
이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 꼭 봤으면 좋겠다.
나도 이영화를 처음 보고 스페인 영화에 빠져버렸으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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