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가족, 부부간의 믿음이란 상대가 나를 한 순간도 배반하지 않을것이라는 것 보다는 결국은 나를 배반하지는 않을것이라고 여기는것이 행복한(?) 가정의 비결이 아닐까 생각 듭니다.(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요. 암튼 배경이 미국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또한 스스로는 한순간도 가정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가져야겠지요. 뒤늦게 그때 그냥 돌아섰어야했다는 후회는 소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가장 가련한 남편이 오히려 가장 커다란 죄를 짓게 되는...정말 어처구니 없고 안쓰러운 전개는 순간 그녀에 대한 분노를 일으키게 하지만 그이어 들려오는 그녀의 음성메세지는 어째서 남편은 좀 더 참고 기다려주지 못했나를 생각해보게 만들었습니다. 그또한 영화 종반부에 나타난 쪽지를 보면 그럴수 밖에 없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지만요. 아무튼 모두가 피해자이고 가해자인 이런 상황은 만들어선 안되겠습니다.
뻔한 애로겠거니 생각하고 갔는데 영화는 편집효과를 잘 살려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바람피지 맙시다.
이건 여담인데 여배우 몸매 죽입니다.
잠자다가 생각난건데요? 왜 해피엔드에서는 전도연이 살인을 당했을까요? 언페이스풀에서는 아내를 받아주었는데요.. 서로 사랑으로 용서하고 감싸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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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페이스풀(2002, Unfaithful)
제작사 : New Regency Pictures, Fox 2000 Pictures, Intertainment, Kopelson Entertainment / 배급사 : A-Line
수입사 : 드림맥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unfaithf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