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안 라인은 CF감독 출신으로서 직접 감독한 영화는 십여 편을 넘지 않는다. 조디 포스터와 로라 던이 출연한 [여우들](1980)을 시작으로 [플래쉬댄스](1983), [나인 하프 위크](1986), [위험한 정사](1987), [야곱의 사다리](1990), [은밀한 유혹](1993), [로리타](1997)가 전부고, 제작 준비중인 [언페이스풀]이 있을 뿐. 하지만 각 영화를 찍을 때마다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킨 80년대의 대표적인 영화 감독중 한사람이다. [위험한 정사]로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팀 로빈스가 주연한 [야곱의 사다리]는 월남전을 주제로 한 그의 최고작. CF감독 출신답게 빛을 이용한 연출과 사운드의 독특한 활용으로 보기 드물게 감각적인 영화를 만들어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