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핑'이란 소재로 많은 이야기꺼리를 제공하며 우리에게 다가온 영화. 스와핑이란... 많은 분들이 익히 이야기를 들어 알겠지만 부부맞교환섹스.. 조금은 충격적인 내용으로 제작되어진 영화입니다.
아직까진 우리의 정서에는 맞지 않는듯한 소재... 그러기에 더욱 궁금중을 자아내게끔 만든 영화...
하지만 영화를 쭈욱 지켜보면 너무나 많은 섹스신이 조금은 상업성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만한 이야기꺼리를 남긴것 같기도 하다. 하기야... 내용을 전개하는데 있어 부부의 사랑과 섹스에 관련된 이야기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장면일수도 있지만...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입장이라... 부부생활에 대해 뭐라고 이야기 하기는 그렇지만... 부부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게 무엇일까??? 여러분 모두들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부부간의 사랑, 섹스... 아니면 서로간의 신뢰.. 무엇이 부부생활을 원만하게 하는 원동력일까요???
클럽 버터플라이는 이걸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시도한거 같지만... 내용 전개에 조금은 문제가 있을듯... 경(아니타)과 혁(김영호)는 평범한 맞벌이 부부였지만... 사랑과 성에 대한 문제에 부딪히는데... 이걸 해결하기 위해 혁은 평소에 자신에게 전달되던 'Let’s join to the Swapping'이란 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첨에는 강경하게 반대하던 부부가 갑자기 관심을 가지게 된 동기가 날 이해할수 없게 만든다. 특히, 경의 모습에서는... 경이 스와핑에 관심을 가지고 결정한 계기가 직장 후임에게 강간을 당하고 난 이후이다. 강간을 당한 경은 더욱 섹스에 목말라 하는데... 왜 그런 증세가 나타나는지??? 아직 난 이해할수가 없었다.
막상 결심하고 클럽에 간 다음의 행동들도 왠지 석연치 않은 모습들... 서로 다른 상대와 각자의 방에 들어가... 스와핑을 시도하지만... 어정쩡하게 대처하고 나와버린다. 여기서 이들의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것일까???
스와핑이란 부부간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클럽 내에서만 존재한다. 이걸 무시한 행동이 아니었나... 하지만 이들의 행동을 통해 우리가 알수 있는것은 부부간의 삶에 있어서는 섹스가 아닌 서로간의 사랑이 더욱 소중함을 느낄수 있지 않았을까???
이 영화가 우리에게 던진 메세지가 사랑인지... 스와핑을 인정하자는 건지??? 아직 이해할수가 없다. 한번 더 보고 생각해보아야 할듯...
☞ 20자평 : 이야기가 전개되며 말하고자 하는 촛점이 흐려진듯...
☞ 별 점 : ★★★
☞ 아쉬운점 ⇒ 확실히 뭔가 보여준게 없다. 마지막 장면은 우리를 자리에서 뜰수 없게끔 여운을 남겼으며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한 주제가 변질된듯... 배우들의 연기력에도 조금은 부족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