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과 '혁'은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하나를 둔 30대의 평범한 맞벌이 부부. 정신없이 지나가던 일상... 문득'사랑과 性'의 딜레마가 이들을 잠식하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아내와 사랑이 나누고 싶은 혁은 잠들어 있는 아내를 깨워보려 애쓰나 아내 경은 무심하게 잠의 삼매경에 빠져버리고 만다. 허무한 혁은 한숨을 쉬며 그냥 잠자리에 들고 만다. 다음날 출근길에 혁과 경은 근래에 겪고 있는 '섹스 트러블'을 이야기하며 둘만의 주말 여행을 가기로 약속한다.
혁은 매사에 완벽한 직장 상사이자 친구인 우에게 고민을 토로하며 주말에 아내와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말한다. 우는 혁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문제없는 자신의 사랑을 과시한다. 과연 이들에게는 무슨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일까? 그 답은 이들이 정기적으로 다른 사람의 아내와 남편과 섹스를 즐긴다는 것. 대신 정해진 룰은 반드시 지킨다.
오랜만에 흥겹게 주말여행을 떠났던 경과 혁은 상처만 안은 채 늘 같은 일상으로 돌아온다. 이들은 서서히 본인들의 문제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경과 혁은 사랑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몸짓이 필요하다고 느끼면서도 해결을 위한 대화를 나누지 못한 체 점점 서먹해지는 느낌을 받는데...
이런 혁에게 의문의 메일이 배달되기 시작한다. 'Let’s join to the Swapp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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